SBS가 선거방송 사상 처음으로 전국 4,5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본격적인 선거패널조사를 실시한다.
선거패널조사란 동일한 유권자들을대상으로 동일한 내용의 설문으로 반복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선거에 관한 유권자들의 의견 변화와 그 이유를 추적할 수 있는 여론조사다.
SBS 선거패널조사는 중앙일보, 동아시아연구원, 한국리서치와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26일부터 서울, 충남, 광주, 부산 등 4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차 지역패널조사를 시작으로 5월 6일에는 전국 규모의 패널조사를 계획 중이다.
지방선거를 겨냥한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300명 대상 2차례 갖는 전국패널조사와 서울, 충남, 광주, 부산 등 4지역 유권자 3,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패널조사 4차례 실시된다.
선거 패널조사의 기획에는10여명의 동아시아연구원(EAI) 소속 정치학자와 연구원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의 책임연구원들이 참여했다.
26일부터 실시되는 1차 지역패널조사 결과는 정치학자와 연구원들의분석과정을 거쳐 오는 5월 1일(선거 D-30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다.
SBS는 이번 선거 패널조사를 통해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도 변화 추이는 물론 지지후보 변경 이유, 부동층의 변화 추이, 지역별 이슈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 변화 그리고 경제문제와 세대별 이념차이가 선거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순차적으로 심층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