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노무현 정부의 딜레마와 선택」 출간

  • 2003-07-14

본지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 1월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참여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의 본질과 국면 전환의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가"노무현 정부의 딜레마와 선택"(이내영.이하경 엮음, 동아시아연구원)으로 최근 묶어졌다.

EAI가 지난해 성공하는 대통령의 자질 등을 논한"대통령의 성공조건"(1,2)의 후속편으로 국민이 참여정부에 기대하는 국정운영의 방향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민의 기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혁"이며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 사안에서는 국민의 여론이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미군 문제만 해도 그렇다. 설문 대상의 13.8%가 대폭 감축 혹은 철수를, 42.8%가 다소의 감축을 제시함으로써 미군 주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이 전체의 56.6%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현 수준으로 유지하자(41.5%)거나 주둔 규모를 확대하자(2.0%)는 입장을 보인 국민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다. 지난 몇 년 사이에 국민의 의식이 크게 변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내영(고려대 정치외교학과)교수.강원택(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김민전(경희대학교 국제지역학부)교수.이하경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