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미얀마 시민사회 역량 강화” 제3차 워크숍 개최

  • 2018-01-22

“미얀마 시민사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제3차 워크숍이 미얀마 양곤을 비롯하여 만달레이와 미치나에서 2018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EAI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미얀마의 신생 민간 싱크탱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시민사회의 성장에 기반한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3차 워크숍은 공공정책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비롯하여 싱크탱크의 연구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과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기 위한 분석틀을 제공하고 한국과 미국의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의 정책을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유효하고 성공적인 정책 기획과 수행의 요건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공정책의 분석과 평가 세션은 EAI가 주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싱크탱크의 연구를 실제 정책으로 실천하는 전략(advocacy)에 대해서는 NED 펠로우이자 시민사회 활동 및 정책 입안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맥신 타냐 하마다(Maxine Tanya Hamada) WMD(World Movement for Democracy) 집행위원이 맡아서 진행하였습니다. 하마다 위원은 필리핀에서 참여예산제도의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싱크탱크들이 수행하고 있는 정책연구를 실제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전략의 중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미얀마의 참여 싱크탱크들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정책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번 3차 워크숍에서는 각 싱크탱크들의 연구계획을 바탕으로 모의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각 기관은 연구주제와 수행 방법 그리고 지금까지의 연구 진척도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였으며, 참여자들은 다른 기관들의 정책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조언을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들은 연구과제를 완수할 것이며, 최종 연구 결과는 오는 5월의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AI는 참여 기관의 개별 연구수행을 위한 일대일 밀착 지원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에 양곤 소재의 기관들뿐만 아니라 만달레이와 미치나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들을 직접 방문하여, EAI의 경험과 한국 민주주의의 성과 및 과제 그리고 미얀마가 당면한 현안들을 공유하고 싱크탱크의 역할을 논의하였습니다.

 

EAI는 국제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얀마 참여 기관들의 정책연구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강사

맥신 타냐 하마다(Maxine Tanya Hamada), WMD 집행위원 및 NED 펠로우
신영환, EAI 수석연구원
나탈리 그랜트(Natalie Grant), EAI 연구원

 

참여기관

산디거버넌스연구소(Sandhi Governance Institute)
양곤정치학교(Yangon School of Political Science)
오픈미얀마이니셔티브(Open Myanmar Initiative)
언아더디벨로프먼트(Another Development)
살윈정책연구소(Salween Institute for Public Policy)
욘치야(Yone Kyi Yar Knowledge Propagation Society)
나우셩개발연구소(Naushawng Development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