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소개

 

  • EAI 이사장

    하영선

    2019.12.

  • EAI 2017~2018년에 10년 동안의 이숙종 원장시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새로운 손열 원장시대의 막을 힘차게 올렸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신질서는 본격적인 건축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EAI가 미국과 중국의 대표적 연구기관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태 신문명 건축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AI 연구는 21세기 한반도의 생존과 번영을 최우선적으로 좌우할 아태 신질서의 군사, 경제, 에너지, 기술 무대를 2050년까지 전망하고
    그 속에서 중진국 한국의 생존번영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적으로 걸음마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중 주도의 동아시아
    질서에 대한 정책 구상과 연구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동시에 EAI가 주도하고 있는 국제공동연구는 기존 연구들에 비해 훨씬
    복합적이며 장기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있어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년 동안 여러 번의 남북정상 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재와 관여가 모두 북한 비핵화 문제를 쉽사리 풀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EAI는 새로운 대안의 모색으로서 관여, 국내 개혁, 제재, 억지의 4중
    복합 해결방안을 기본 틀로 하는 영문포탈사이트 Global North Korea를 시작했습니다.
    북한문제는 우리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영문포탈사이트를 시작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AI는 21세기 문명 표준이 될만한 중진국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정치경제 모델을 중진국의 꿈을 꾸는 이웃 국가들에게 전파하고,
    동시에 BTS로 상징되는 한국문화 모델의 가능성과 한계를 본격적으로 따져 보려는 새로운 시도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다른 애정으로 연구원을 지원하는 후원회, 새로운 구상과 실천력을 발휘하고 있는 손열 원장 중심의 연구원 가족들,
    그리고 헌신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EAI 지식인 그물망은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져서 EAI를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의 문제를 동시에 푸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키워 나가게 될 것 입니다.

  • EAI 원장

    손 열

    2019.11.

  • 세상을 이끄는 집단에는 분명한 사명과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EAI는 지식과 아이디어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바꾸겠다는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개방사회에 기초하여 자유주의 가치를 담는 국제질서를 건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국제질서는 혼란 상태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의 배경이 되었던 개방적 국제질서는 도전받고 있습니다.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이 정치의 전면에 부상하고 이에 따른 외교정책 전환으로 주요 대국들은 기존 국제질서가 더이상 자국의 성장과 복지,
    국내 질서 유지를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라 의심하며, 국제협력 보다는 민족주의 색채를 띤 양자주의와 특수주의에 경도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초강대국 미국과 중국은 아태 신질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무역, 기술, 에너지, 통화, 군사 무대 등 다방면에서 전략 경쟁을
    벌이며 한국을 점차 양자택일의 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단과 군사적 대치상태의 한반도는 비핵화 협상 속에서 좀처럼 관계 개선의 물고를 트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활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EAI는 이처럼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도를 제시하는 데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사안에 대한 정책과제와 해법 제시 보다는 긴 호흡으로 21세기 새로운 문명 표준에 걸맞는 정책적 안목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EAI는 미중경쟁과 한국의 전략, 북한 바로 읽기, 한일관계 재건축, 무역·기술·에너지 질서의 미래, 민주주의 협력,
    미래혁신과 거버넌스 등 6개 핵심 분야에서 기획 연구를 진행하며 궁극적으로 아·태 신문명 질서 건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단기적이고 파편화된, 조직적 이익과 권력에 활용되는 지식을 요구하는 사회 풍조 속에서
    독립 싱크탱크로서 EAI가 걸어온 길은 험난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교안보 분야 세계 64위 싱크탱크("2018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 Report" 참조)로서 위상이 말해주듯
    EAI가 보석처럼 빛나는 실천적 지식을 생산해온 데는 하영선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이 모여 있고,
    국경과 국적을 뛰어넘는 스태프들이 헌신하고 있으며, 후원회의 따뜻한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야흐로 청년기의 문턱에 있는 EAI는 대한민국 독립 싱크탱크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뜨겁게 성원해 주십시오.

EAI소개

EAI는 독립 싱크탱크로서 국내외 핵심 이슈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중심으로 국제회의와 포럼, 교육,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AI의 연구활동은 외교안보 프로그램과 거버넌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5개 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국가적 현안 및 사회이슈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구성하여 한 발 앞선 정책대안을 생산하고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EAI 연구팀은 해당이슈와 관련된 국내외 학자와 정책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론과 정책 그리고 민의가 균형있게 반영된 연구성과를 생산합니다.
또한 EAI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로서 미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 해외 싱크탱크와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동아시아 지식네트워크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AI는 연구활동의 성과를 단행본, 영문저널 Journal of East Asian Studies (SSCI 등재지), 워킹페이퍼, 이슈브리핑 등의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고 미디어를 통한 지식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회의와 포럼 그리고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각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 간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전략과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