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Korea Workshop 2 : 정여울]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한국문학" EAI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함께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형성을 확대하고자 [KF 코리아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2018 KF코리아 워크숍에서는 정여울 작가를 초청해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여섯 번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정여울 작가는 현재 경향신문, 한겨례신문, 중앙일보 등에 다양한 에세이를 연재 중이며 저서로는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습니다. 정여울 작가는 문학이 주는 치유력을 언급하며 트라우마는 아픔을 대면해야만 치료할 수 있고, 그러지 못한 채 억압된 기억은 반드시 귀환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라우마를 이해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통해 트라우마의 극복 과정에서 공감해주는 사람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를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심리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정여울 작가는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통해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의 트라우마를 소재로 보상심리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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