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EAI의 여론분석보고서 EARS 제3호 "여론과 미국외교 : 부시 2기 외교정책의 딜레마와 선택"이 발간되었습니다. 김성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정한울 EAI 선임연구원이 공동집필한 이번 보고서는 부시 재선 이후 미국에서 미국의 국제적 개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반부시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특히 부시2기 정부가 강조하는 "중동 민주화" 정책에 대해서는 보수적 응답자 층에서도 심각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여론변화가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에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경험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AI·시카고외교협회·멕시코외교협회·멕시코경제연구교육센터가 2004년 공동 기획한 "3개국 대외인식 여론조사 - Global Views 2004" 데이터와 EAI가 미국 메릴랜드대학 국제정책태도 프로그램(PIPA)이 주관하는 글로브스캔 국제여론조사 콘소시엄에 참여하여 실시한 "Global Issue Monitor 2005 - 23개국 여론조사"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실증적 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높은 보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9·11 쇼크를 계기로 본토안보, 반테러전을 국가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었지만, 이라크 전쟁이 이후 이러한 사회적 합의가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다. 특히 부시 행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중동 민주화 이슈에 대해서는 보수층 및 신보수주의 진형 내에서조차 균열의 조짐이 나타남으로써 2기 부시 외교전략의 심각한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저자

김성한, 외교안보연구원

정한울, EAI 여론분석센터 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