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석자
작성자 김솔아, 외교안보연구팀 인턴 (광운대학교)
남한과 북한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한반도의 통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제기되는 의문이다. 이번 월요 세미나는 남∙북한 관계인식(Inter-Korean Realations)으로 시작되었다. 남한이 바라보는 북한, 북한이 바라보는 남한을 제도적 관점에서 비교해보았다. 한 가지 공통점은 남북한 모두 서로를 정부 또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행위자’로서 인식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관점은 이와 다르게 양국 모두 UN 회원국의 지위를 갖고 있었다. 즉, international과 inter-Korean의 시각에서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Grand Plan이 미흡하다는 점 역시 지적되었다. 정권에 따라서 지속성을 가지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통일 정책이 과연 실효성을 가지는지 여부도 고민해 볼 사안이다. 남북한이 서로 양극단에 서 있는 상황에서 통일에 대한 단기적 메시지는 젊은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기 힘들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장애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서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통일을 향한 지속적인 소통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