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원장 손열)은 MBN과 공동으로 <제3회 MBN-동아시아연구원 외교전략 심포지엄: 한일 신시대를 향하여>를 10월 24일(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한일관계는 2019년 한국 대법원 강제동원 판결 이후 수출규제와 무역 갈등, 지소미아 종료 유예 등 역사-경제-안보 3면의 갈등을 겪으며 국교 정상화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2022년 여론 동향은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여망, 한일관계의 미래 전망 등에서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일 정상의 뉴욕 약식 회담, 한미일 합동군사훈련과 역사 문제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은 한일 정부간에 구조화된 관계 악화와 신뢰 상실 문제가 여전히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패널들은 장기간 지속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