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브리핑 53호] 대통령 · 한나라당 지지율 하락, 중도실용주의 반대 많아 1. 이대통령 국정지지 상승세 꺾여, 중도실용노선, 서민행보 효과 상쇄 2. 정당지지율 변화 : 한나라당 상승세 꺾이고 민주당도 하락국면
한나라당 26.9%, 민주당 21.8%, 6월 대비 각각 2.1%p 씩 빠져, 무당파 30.7%
한나라당-민주당 지지율 재역전 뒤 동반 침체
정당지지율에서는 여당인 한나라당과 제1야당 민주당 지지율이 약간 하강 추세를 보여준다. 지난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로 두 배 이상 벌어지던 양 당 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지만 지난 6월 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29.0%까지 회복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되면서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한 바 있다.
* 7월 조사부터 친박연대를 별도의 보기로 구성하여 조사. 6월 조사 까지는 친박연대 지지율은‘다른
[그림4] 한나라당-민주당 정당지지율 변동(2009년 2월-7월)] (%)
지역별로 정당 지지기반을 보면 한나라당의 경우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TK 49.4%, PK 32.3%로 민주당에 대해 큰 우세를 보이고, 민주당은 호남에서 50.6%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여전히 지역균열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수도권의 미묘한 인식차이는 주목할 만하다. 서울지역의 경우 한나라당 34.3%, 민주당 19.1%로 한나라당 우위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인천/경기지역에서는 한나라당 24.4%, 민주당 22.2%로 매우 팽팽한 상황이다. 미디어법 통과이후 의원직 사퇴와 장외투쟁라는 초강수로 반 한나라당 공세를 강화하려는 민주당의 입장에서 볼 때 전국여론 향방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서울에서 여전히 지지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부담거리가 아닐 수 없다.
[표2] 지역별 정당지지 (%)
[표3] 정당지지율 변동(2009년 2월-7월) (%)
* 6월 5일 조사는 정기조사가 아닌 EAI ․ 매일경제 공동 긴급정치현안조사(600명)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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