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과 한국리서치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48.9%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44.2%)보다 4.7%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진보진영에서 가장 큰 8.2%포인트 상승했다. 중도(6.8%포인트), 보수(3.2%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연구원 측은 "공정사회 담론뿐만 아니라 연평도 공격 이후 안보 이슈에 따른 진보 진영의 균열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보 이슈에서 `보수=강경, 진보=온건`이란 전통적 구도에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800명을 상대로 전화 면접조사를 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집 오차는 ±3.5%포인트(응답률 9.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