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드러난 유권자 표심의 구조와 변화 양상을 진단하고, 정서적 양극화가 심화된 정치 환경 속에서 신정부가 직면할 주요 정치·사회적 과제를 조망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EAI 연구진은 6월 4~5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수 지지 연합의 균열, 선거무결성에 대한 인식과 투표 참여 간의 상관관계, 청년 및 여성 유권자의 정치적 행동 변화, 지역주의 투표 양상의 지속과 이완 등 다양한 쟁점을 심층 분석하였습니다. 이번 논의를 통해 동아시아연구원은 2025년 대선이 드러낸 민심의 흐름과 한국 민주주의가 당면한 구조적 과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정부가 나아가야 할 정치적 방향성과 정책적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 프로그램 09:30~09:40 | 개회사 손 열 (EAI 원장, 연세대 교수) 09:40~10:50 | 제1세션 사회 강원택(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 발제 21대 대선에서의 보수의 재편성: 무엇이 윤석열 지지 연합을 분열시켰는가? 신정섭 (숭실대 교수) 선거무결성과 부정선거 담론의 정치화: 21대 대선에서 드러난 불신의 정치 임성학(서울시립대 교수) 균열의 재구성: 네 후보 투표층이 그리는 보수-진보의 이념 지형 구세진(인하대 교수) 토론 장한일 (국민대 교수) 김승련 (동아일보 논설위원) 10:50~12:00 | 제2세션 사회 손 열 (EAI 원장, 연세대 교수) 발제 청년층의 후보 선택: MZ 세대는 게임체인저인가? 한정훈 (서울대 교수) 제21대 대선 속 20대 남녀: 투표 선택, 이념 성향, 정치 참여 김한나 (진주교대 교수) 보수의 심장에서의 균열? 제21대 대선에서 본 지역주의 투표의 변주와 반복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 토론 고민희 (이화여대 교수) 성한용(한겨레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