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5% "안보 불안하다"..2000년 이후 최고
<앵커> 국민의 안보불안심리가 2천년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정부 대응이 잘못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과 동아시아연구원,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일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백명 중 81.5%는 '안보가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 안보불안심리는 2천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6월 북한의 2차 핵실험 때 59.2%, 올해 5월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결과 발표 때 75.4%를 상회했습니다. 정부 대응과 관련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답변은 24.7%에 그쳤고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72%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