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 기자회견]
2024 한국인의 동아시아 인식조사: 일본편 주요 결과 발표 |
동아시아연구원(EAI)은 2024년 8월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및 한일관계 인식 관련 온라인 조사의 주요 결과를 9월 19일(목) 기자회견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인식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가장 높은 수치를, 비호감도는 가장 낮은 수치를 각각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호감도 상승의 기저에는 문화, 관광, 인적 교류 등 민간 교류 및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공통 정체성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정부의 대일 정책 전반 및 강제동원, 사도광산 문제 등 현안에 관한 대응을 놓고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였으며, 양국 협력의 진전을 위해 역사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회견에 이어, 양국의 한일관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이번 조사 결과가 양국에 주는 함의 및 향후 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
[Global NK 논평] 독일통일 사례가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영문) |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는 북한이 통일노선을 전환하고 한국 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의 경험이 한반도 통일 문제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합니다. 황 교수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한국 국민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지지도 필수적이기에, 시장화와 정보유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나아가 오늘날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맥락을 고려할 때, 독일 사례와 달리 한국은 미중을 포함한 주변국들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한반도 통일이 남북한 국민과 국제사회가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ADRN 워킹페이퍼] 대만의 수직적 책무성 현황(영문) |
우친엔(Chin-en Wu) 대만중앙연구원(Academia Sinica) 연구위원은 대만이 총통 직선제 도입 이후 수 차례 선거를 거치며 수직적 책무성(vertical accountability)을 안정적으로 확립했지만, 한편으로는 선거 과정에서 인구 구조 및 기후 변화 등 사회경제적 이슈 논의의 부재, 중국 본토에서 생산되는 허위 정보의 영향력 등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진단합니다. 또한 주요 사안에 관한 국민투표가 반복되면서 시민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했으나 숙의를 통한 정책 결정은 그만큼 제한되었다고 평가하며, 국가 정체성 문제와 같은 주요 사안은 대의 민주주의를 통해 결정하는 절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EAI-OSF-Chatham House 비공개 라운드테이블]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대한 한국의 입장 |
EAI는 9월 11일(수) 미국 오픈소사이어티재단(Open Society Foundations: OSF)과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Chatham House)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에 대한 한국의 입장(U.S. Foreign Policy in Asia: South Korean Perspectives)”을 주제로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습니다. EAI, OSF, 채텀하우스의 안보 및 외교정책 전문가 10인은 미 대선 이후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방향에 대한 한국의 입장, 미중 전략경쟁에 대한 전망,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국민여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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