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연구원(EAI)은 9월 19일 한국 국민의 일본 및 한일관계 인식조사 결과를 기자회견으로 발표하고, 이어서 전문가 대담을 통해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하였습니다.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교수는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이 양국 관계 개선을 추동한 “필연적 귀결”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정책에 대한 여론의 불만을 관리하여 감정적 대응에 따른 관계 악화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는 한일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장년층 중심의 대일 콤플렉스 완화가 전반적 인식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하고, 일본의 보수화에 따라 양국 간 역사 인식의 상충이 지속되더라도 협력을 계속하여 일본 측의 “역사 도발”을 억제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제언합니다.

 

 


 

손 열_동아시아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_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

 

조양현_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부 교수, 일본연구센터장.

 


 

담당 및 편집: 박한수, EAI 연구원
    문의: 02 2277 1683 (ext. 204) | hspark@ea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