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간단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은 매년 일본의 싱크탱크인 '언론NPO'와 공동으로 일한 쌍방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해 왔습니다.

올해는 19일, 한국 측의 여론조사 결과를 '동아시아연구원'이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한국 국내의 1000여 명이 회답했는데, 이에 따르면 일본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와 '대체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모두 41.7%로 지난해보다 13%p 가까이 상승해, 2013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한편 일한관계의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물은 결과, '매우 좋게 평가한다'와 '대체로 좋게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이 34.5%, '매우 나쁘게 평가한다'와 '대체로 나쁘게 평가한다'가 49.6%였습니다.

개별 정책에서는 한국 정부가 내놓은 '징용' 관련 문제의 해결책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도섬의 금산'에 관한 한국 측의 대응 모두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이 '평가한다'를 웃돌았습니다.

'동아시아연구원'은 "양국관계가 개선되는 한편, 한국 국민은 여전히 역사문제에 대한 우려감을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