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워즈니악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공동으로 애플을 설립해 백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지난 25년 언론을 피했다. 애플 창업과 사직, 괴짜 엔지니어로 변신하기까지의 언행 모험담이 흥미롭다. 스티브 워즈니악·지나 스미스 지음/ 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펴냄/ 368쪽/ 1만3000원 ![]() 연극과 기억 연극은 무대에만 있지 않다. 막이 내려도 연극은 끝나지 않는다. 무대 뒤쪽을 상상하는 관객의 호기심과 귓전을 스쳐간 대사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1990년대부터 2000년까지 160편의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풍경을 스케치한다. 안치운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472쪽/ 1만8000원 사화와 반정의 시대 성종은 안정된 정치시스템을 만들고 싶어했지만, 그의 아들 연산군은 기존의 모든 시스템을 부정했다. 그 와중에 피를 부르는 사화가 벌어졌고, 반정을 통해 중종이 등장했다. 가장 역동적인 변혁의 시기, 치열한 정치투쟁을 담았다. 김범 지음/ 역사비평서 펴냄/ 324쪽/ 1만4500원 보이스 오디세이 인간의 목소리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첫 번째 표현수단이다. 특히 리더에게 목소리는 대중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힘이다. 신화와 전설에서부터 역사를 뒤바꾼 인물까지 우리의 관심 밖에 있던 목소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나선다. 김형태 지음/ 북로드 펴냄/ 224쪽/ 1만1000원 달을 먹다 난봉꾼 류호의 딸 묘연은 아버지의 호색 때문에 평생 속앓이한 어머니의 치맛바람으로 흠 하나 없는 좌의정 집안의 아들 김태겸에게 시집가게 된다. 영정조 시대 엄격한 법도와 신분질서가 작동하던 시절 금지된 사랑을 담은 소설. 김진규 지음/ 문학동네 펴냄/ 272쪽/ 9800원 빵빵빵, 파리 파리의 골목골목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빵 냄새가 풍긴다. 어려서부터 빵을 좋아해 ‘빵순이’란 별명을 달고 살았던 저자는 결국 빵을 배우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 아름다운 파리 이야기가 녹아든 빵집과 초콜릿 가게에서 파리지앵의 소울 푸드를 만날 수 있다. 양진숙 지음/ 달 펴냄/ 336쪽/ 1만2000원 지식ⓔ 시즌2 21세기 한국인이 갖춰야 할 상식은 과연 무엇일까. 교육방송에서 다큐멘터리 형태로 방송되는 지식ⓔ는 짧지만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사회현상에 은폐된 본질을 드러내고 이를 논리정연하게 풀어놓았다. EBS 지식채널ⓔ 지음/ 북하우스 펴냄/ 384쪽/ 1만2800원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와인은 인류 역사가 녹아 있는 술이다. 다양하고 품위 있는 음료를 원하는 웰빙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우리는 입이 아닌 머리로 마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맛있고 즐겁게 마실 수 있도록 와인의 궁금증을 만화로 풀어냈다.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펴냄/ 220쪽/ 1만1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