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AI는 인턴들이 본 인턴 세미나를 통해 좀 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으로 연구원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내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증대, 네트워크 활성화 그리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원과 인턴들간의 장기적 관계 발전 형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발표자

박미영, EAI 행정팀장


참석자

김태영, 가천대학교
박    건, 서울대학교
박규현,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안지혜, 동국대학교
우희랑,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조가희,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최다은, University of Manchester
Elizabeth Burris, Georgetown University

 

 

 

 

 

 

 


 

내용정리

 

작성자

조가희, 출판팀 인턴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이번 주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재정상태를 정리해 보여주는 ‘재무제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재무제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해당 기업의 재정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분기별로 재무제표를 공시할 책임을 가진다. 이 때, 기업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하게 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통 양식을 사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대기업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중소기업은 ‘일반기업회계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준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재무제표의 종류에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포괄손익계산서(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등 총 네 가지가 있다. 재무상태표 또는 대차대조표는 기업의 총 재산과 부채의 규모를 알려주는 표로, 자산의 내역과 금액을 차변에 부채와 자본을 대변에 기입해 작성한다. 포괄손익계산서(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과 총 비용의 차액을 계산하여 기업이 얼마의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준다. 현금흐름표는 말 그대로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표로, 부도를 예고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본변동표는 일정 기간 내 기업 자본의 변동을 구성항목별로 구분해 보여주는 표로, 이 표를 통해 항목별로 자본의 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

 

이들 네 가지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해 기업의 회계 담당자는 각 분기 내 일어난 모든 거래 내용을 회계기준에 맞추어 장부상에 기록하고 계산, 정리하는 과정인 ‘부기(簿記)’를 거친 다음, 작성한 내역을 네 가지 표 중 해당하는 항목에 기입해 각각의 표를 완성하고 공시하게 된다.

 

이론 공부를 통해 재무제표에 관한 핵심 개념을 배우고 난 후에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 재무제표를 작성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식당 경영을 예로 들어 건물 매입과 비품 구매, 인건비 등의 내역을 자세하게 장부에 나열해 본 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내역을 기입해 두 종류의 표를 완성했다. 간단하지만 직접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 잘 와 닿지 않았던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복잡해 보였던 각 기업의 재무제표가 어떤 원리로 작성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동안 관련 전공자나 업무 종사자들만 알아야 하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재무제표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관련 뉴스나 용어를 접하더라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