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는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자산인 인턴들이 연구원에 대한 소속감과 연대감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교육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월요인턴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AI는 인턴들이 본 인턴 세미나를 통해 좀 더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모습으로 연구원 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내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증대, 네트워크 활성화 그리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원과 인턴들간의 장기적 관계 발전 형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발표자 박미영, EAI 행정팀장
김태영, 가천대학교 조가희,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작성자 조가희, 출판팀 인턴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이번 주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재정상태를 정리해 보여주는 ‘재무제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재무제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해당 기업의 재정상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분기별로 재무제표를 공시할 책임을 가진다. 이 때, 기업마다 다른 양식을 사용하게 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공통 양식을 사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대기업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중소기업은 ‘일반기업회계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준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다. 재무제표의 종류에는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포괄손익계산서(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자본변동표 등 총 네 가지가 있다. 재무상태표 또는 대차대조표는 기업의 총 재산과 부채의 규모를 알려주는 표로, 자산의 내역과 금액을 차변에 부채와 자본을 대변에 기입해 작성한다. 포괄손익계산서(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과 총 비용의 차액을 계산하여 기업이 얼마의 이익을 거뒀는지 보여준다. 현금흐름표는 말 그대로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표로, 부도를 예고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본변동표는 일정 기간 내 기업 자본의 변동을 구성항목별로 구분해 보여주는 표로, 이 표를 통해 항목별로 자본의 변동을 파악할 수 있다. 이들 네 가지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해 기업의 회계 담당자는 각 분기 내 일어난 모든 거래 내용을 회계기준에 맞추어 장부상에 기록하고 계산, 정리하는 과정인 ‘부기(簿記)’를 거친 다음, 작성한 내역을 네 가지 표 중 해당하는 항목에 기입해 각각의 표를 완성하고 공시하게 된다. 이론 공부를 통해 재무제표에 관한 핵심 개념을 배우고 난 후에는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 재무제표를 작성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식당 경영을 예로 들어 건물 매입과 비품 구매, 인건비 등의 내역을 자세하게 장부에 나열해 본 후,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내역을 기입해 두 종류의 표를 완성했다. 간단하지만 직접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 잘 와 닿지 않았던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복잡해 보였던 각 기업의 재무제표가 어떤 원리로 작성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 동안 관련 전공자나 업무 종사자들만 알아야 하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갖지 않았던 재무제표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관련 뉴스나 용어를 접하더라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