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dvancing Economic Security Forum (AESF)

 

AESF는 미국 정부와 10개 동맹국의 다자 경제안보 정책 대응을 논의하는 중립적 비공개 대화로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와 주요국 싱크탱크 파트너 기관이 2018년부터 연 3회 공동 개최하고 있습니다. AESF의 목표는 미중 전략경쟁에 따른 공통의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여, 동맹국 간 경제안보 정책 격차를 줄이고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특히 2024-2025년에는 투자 심사, 수출 통제, 이중용도 기술 이전 통제 등 국가의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선제적 조치를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AESF 서울 회의

EAI는 12월 6일(금) CSIS와 공동으로 AESF 서울 회의를 주최하였습니다. 본 회의에는 12개 정부 및 6개 싱크탱크(EAI, CSIS, Clingendael Institute, Institute of Geoeconomics, Institut Montaigne, Mercator Institute for China Studies) 대표가 참석하여, 각국의 산업 경쟁력 및 기술 보호를 강화하고 유사입장국 간 연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경제 안보 정책 현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각 세션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수출 통제를 통한 이중 용도 기술 관리와 중국 및 러시아 리스크 완화
  • 경제적 강압 및 핵심 자원 공급망의 취약성에 대응하는 경제안보 정책
  • 국가 개입 중심의 산업 정책 부활과 공급망 의존에 따른 도전 과제
  • 첨단 기술 및 무역 분야의 다자 협력

본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국가 안보와 국제 경제 협력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경제안보 분야의 향후 연구 및 정책 과제를 검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