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26일 '한국사회의 고립화 경향, 문제와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회 갈등관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통합위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1인 가구화, 무연고화, 사회적 관계단절 등 우리 사회의 고립화 경향에 대한 문제와 극복 방안이 논의됐다.
 
갈등관리포럼은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 갈등 이슈를 점검하고, 논의와 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고려대 이명진 교수가 '우리 사회 1인 가구의 형성과 현황', 한준 연세대 교수가 '세대별 사회경제적 불안과 극복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박사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을 펼쳤다.
 
대통합위는 앞으로 ▲계층·세대 ▲이념·문화 ▲지역·발전 ▲노동·복지 등 4개 전문 분야별로 세미나, 좌담회, 조사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