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우선" 70% → 45% 보수화 뚜렷
성장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별로 50대이상(65.9%), 40대(54.4%), 30대(49.2%), 29세이하(39.2%) 순으로 조사돼 연령이 높을수록 고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했고, 젊은 층으로 갈수록 ‘분배 정의’에 대한 신념이 강했다. 지역별 편차도 두드러졌다. ‘성장 우선’ 인식은 대구(69%)에서 가장 강했고, ‘분배 우선’ 인식은 전남(61.9%)에서 가장 강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민생직결 산업 종사자의 파업’에 대한 인식도 2002년 조사에서 65.1% 였던 부정적 인식이 73.7%로 약간 늘어났다. ‘특수 산업이므로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0.2%,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33.5%였다. 특히 주부(76.6%)와 자영업자(76.5%)들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 전교조 활동에 대해서도 68.2%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특이한 점은 ‘매우 부정적’의견을 낸 절대 반대층이 이 25.5%에 달한 반면 ‘매우 긍정적’인 절대 지지층은 2.7%로 미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