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시는 글국제질서가 근본적으로 변동하고 강대국 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한국은 균형 잡힌 실용 외교를 구축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5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등장 이후 한국의 대미정책은 관세·안보·기술 등 다방 면에서 국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외교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이제 ‘실용 외교 2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중·대러 외교와 대북 전략의 재정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한국의 대미정책 확립과 더불어 한국의 대일정책 역시 긴밀한 관계 유지 및 상호 국익 증진이라는 방향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한국 외교의 핵심 관건은 자연스럽게 대중·대러 정책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습니다.북한의 10차 당대회 개최가 예측되는 시점에서 한국의 대북 전략 또한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중 관계의 상호 호감도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한국의 대러 경계심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경제적 이익과 대북정책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외교는 한국 국익과 직결된 핵심 영역입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국민 호감도를 인위적으로 높일 필요는 없지만, 두 국가에 대한 균형 잡힌 합리적 외교의 필요성을 냉정하게 재정립하는 작업은 필수적입니다. 이는 국내 공공외교의 기초를 다지는 데도 중요합니다.대북 전략 역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한국에 대한 강한 경계심과 적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 중장기적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변국 및 남북관계를 포함하는 국제정세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국익 중심의 대중·대러 외교 및 대북정책 방향을 재정립하는 논의의 장이 필요합니다. 본 컨퍼런스는 중국·러시아·북한 전문가들과 함께‘실용 외교 2단계’의 외교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변동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이 구축해야 할 주변국 외교, 대북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행사 개요ㆍ 일시: 2026년 1월 5일 월요일 13:00-17:30 (약 270분)ㆍ 장소: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참석 신청ㆍ 신청 방법: 하단 RSVP 링크 접속 후 구글 폼 작성ㆍ 모집 인원: 선착순 10명ㆍ RSVP 링크: https://forms.gle/BF6iPtK6iWUm19o26ㆍ 문의처: 임재현 연구원, jhim@eai.or.kr, 02-2277-1683(내선 209)